2016년 7월 11일 월요일
오후 10:35
비가 왔으면 좋겠다. 우산 들고 밖에 나가 질척거리는 바닥 소리를 듣고 푸근한 냄새도 맡을텐데. 나가서 편히 앉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빗속에서 들리는 내 목소리가 아름답게 들리지 않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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